日 국회의원 센카쿠열도 시찰...中 "도발 멈춰라" 항의

日 국회의원 센카쿠열도 시찰...中 "도발 멈춰라" 항의

2024.04.29.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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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국회의원 등이 영유권 분쟁 수역인 센카쿠 열도를 시찰하자, 중국이 공식 항의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의 권한 침해·도발 행위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영토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일본은 모든 도발과 일방적 사태 격화 처사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 27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는 환경 조사 명목으로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 앞바다에 조사선을 보냈지만, 중국 해경 함정이 1㎞ 거리까지 접근해 오면서 도중에 중단했습니다.

조사선엔 집권 자민당과 야당인 일본유신회 국회의원, 일부 취재진이 타고 있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국회의원이 해상에서 센카쿠열도를 시찰한 건 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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