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부 돈바스에서 맹렬한 포격전..."헤르손 전투 임박"

러시아, 동부 돈바스에서 맹렬한 포격전..."헤르손 전투 임박"

2022.10.27.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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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서 맹렬하게 포격을 퍼붓는 가운데, 점령 중인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 헤르손에 병력을 증파해 전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6일 저녁 대국민 TV연설에서 동부전선의 전황을 전하면서 돈바스 주의 아우디우카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의 "미친" 공격으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군이 엄청난 규모의 포격을 집중해 매일, 몇 달 동안 사람들을 죽게 하고 있다"고 러시아군을 규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주의 크레민나와 스바토베에서도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친러시아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남부 헤르손에서는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이 도시를 점령한 러시아군과 이를 탈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 사이에 큰 규모의 전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전선을 따라 참호를 깊이 파고 방어선을 구축했으며 최근에 동원된 병력을 증파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러시아의 6개 전술대대가 추가로 배치됐고, 이미 30개 이상의 부대가 주둔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전선에서의 전투와는 별도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계속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6일 전황 속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거지 40여 곳에 5차례의 미사일 공격과 약 30차례의 폭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지역에는 하르키우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헤르손 주의 도시와 마을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우크라이나 당국은 드니프로 시의 주유소에 러시아 미사일 공격이 가해져 임신부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26일 밝혔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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