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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0월 24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향후 5년 동안 중국을 이끌 최고 지도부가 출범했습니다.
단순히 향후 5년뿐만이 아니라 시진핑의 1인 지배 체계를 완전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대부분 말씀해주신 내용과 비슷하게 기사들이 전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지금 보는 중앙일보를 포함해서 여러 신문이 '1인 천하'라는 표현을 써서 이번 시진핑 정권 3기 구성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나온건 중국 신임 최고 지도부 7인이 순서대로 기자회견장에 입장하는 모습인데, 시진핑 국가주석을 필두로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등이 차례로 들어오자 현장에서는 놀라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기사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100% 시진핑 친위대를 연상케 하는 측근 일색의 인사'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편, 당대회 폐막식 도중 후진타오 전 주석이 퇴장한 것을 두고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요.
1인 체제를 완성한 시진핑 주석이 당 원로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경고 차원에서 강제로 퇴장시킨 거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고 했고요. 반대로 후진타오 전 주석이 자신의 좌장 격인 리커창 총리 등이 상무위원은 물론 중앙위원에도 탈락을 하니까 항의표시로 자진 퇴장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함께 제기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리틀 후'라고 불리는 후춘화 부총리의 상무위원 탈락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거다, 건강 악화다,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조선일보는 이번에도 5년 전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후계자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5년 뒤에 시진핑 주석의 4연임 가능성도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로 국내 정치 상황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추가 폭로를 예고하면서 민주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신문은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이현웅]
한국일보 기사 준비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모를 리 있겠느냐", "이재명이 명령한 것은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 이렇게 유동규 전 본부장이 연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민주당 분위기는 갈수록 뒤숭숭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겉으로는 '야당 탄압'을 내세우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고 있지만,그 속은 좀 복잡하다는 해석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검찰 수사를 '조작'이라며 전면 부인하자니, 관련자의 결백만을 믿고 대응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고 했고 그렇다고 혐의 가능성을 열어두자니 검찰의 수사를 가속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고민이 깊다는 겁니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도 "일단은 이 대표와 김 부원장의 말을 믿어야겠지만, 나중에 문제가 있는 걸로 드러나면 당이 통째로 신뢰의 위기에 빠질 수 있단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재선 의원은 김 부원장의 혐의 가능성을 열어두자니 "당사 압수수색 당시 강경 대응한 것이 오판임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며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딜레마 속에 특검 추진이 민주당이 활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카드라고 표현했는데요. 단독 처리를 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사에선 보고 있었습니다.
[앵커]
방금 짚어본 문제와 더불어 검찰의 전 정권 인사 수사가 이어지면서 여야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장외 대립도 격화하는 모습인데, 지난 주말 대규모 집회가 열렸죠?
[이현웅]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통합'과 멀어진 윤 대통령, 보수진보 갈등 '광장의 대결로'>라는 제목 아래 사진 두 장이 실려 있습니다. 왼쪽은 보수단체가 집회를 벌이는 모습인데,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자세히 보면 곳곳에 성조기도 보입니다.
한편 오른쪽은 진보 진영 집회 모습인데,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고 중간중간 '김건희 특검' 이란 문구도 보입니다. 이렇게 여야 갈등, 장외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갈등을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좀처럼 중도층 민심이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층 민심에 '올인'하면서 강경 기조를 띄는거란 분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해외 관광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볼 기사 제목을 보니 한국인을 노린 '셋업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든다고 하는데, 셋업 범죄가 뭔가요?
[이현웅]
한국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셋업 범죄는 '미리 어떤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을 함정에 빠뜨려서 석방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방식의 범죄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성년자를 의도적으로 접근시켜 성매매를 하게 하고, 경찰 신고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라고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한국인을 노린 셋업범죄는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심한건 필리핀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 필리핀 관광이 활발하던 시기, 셋업범죄가 상당히 많이 행해졌다고 하는데 경찰 관계자들은 필리핀이 유흥문화가 발달되어 있고 부패가 심하고, 총기 사용이 자유롭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한 번 덫에 걸리게 되면 빠져나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같이 술자리만 하고 성매매를 하지 않더라도 무죄를 입증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 현지 경찰들이 범죄에 가담한 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유죄를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범죄를 피하기 위해서 SNS를 통한 제안이나 필리핀 여행 상품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취업준비생들 중 많은 수가 일자리를 구하는 데 단념했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어떤 내용이죠?
[이현웅]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이 대학생과 졸업생 등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목에는 취준생 중 66%가 구직을 단념했다고 쓰여있는데,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이 중 '쉬고 있다'는 응답이 7.3%,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이 26.7%, '의례적으로 한다'는 응답이 31.8%였다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역량이나 기술, 지식을 더 쌓기 위해서'라는 답이 49.5%로 가장 많았지만 '일자리가 부족해서'라는 응답도 38.8%로 적지 않았습니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취준생들은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현상 때문에 신입 채용이 줄어든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었고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답변도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젊은층이 구직을 포기하면 경제가 역동성을 잃고 후퇴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스포츠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부터입니다. 오후 6시 30분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데요. LG와 키움이 맞붙게 되는 거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두 팀이 5판 3승제로 맞대결을 펼치고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동아일보는 어느팀의 간절함이 더 클까라고 제목을 붙였는데요. 먼저 LG 입장에서 보면, 마지막 한국시리즈 진출이 20년 전입니다.
롯데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기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기 때문에 간절함이 크다고 봤고 반면 키움은 리그의 하나밖에 남지 않은 '무관팀'이기 때문에 한국시리즈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고 봤습니다.
지금 주요 지표도 함께 나와 있는데요. 우선 시즌 중 상대전적은 LG가 10승 6패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대 포스트시즌 전적으로 보자면 키움이 7승 6패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투수진의 성적도 막상막하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시즌 중 선발들의 평균자책점을 보면 키움이 1위였고요. 구원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으로 보면 LG가 1위였습니다. 한 야구통계학 사이트에선 마무리 투수가 중요한 열쇠 중 하나가 될거라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LG에선 올 시즌 42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이라는 든든한 마무리 투수가 있고, 반면 키움은 여러 선수가 힘을 합쳐 48개 세이브를 기록해서 팀 세이브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5전 3승제로 진행한 역대 플레이오프 중 80.6%는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누가 이길지 많은 집중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느 팀이 이길지, 어느 팀이 더 간절할지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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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0월 24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 어떤 소식을 다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향후 5년 동안 중국을 이끌 최고 지도부가 출범했습니다.
단순히 향후 5년뿐만이 아니라 시진핑의 1인 지배 체계를 완전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대부분 말씀해주신 내용과 비슷하게 기사들이 전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지금 보는 중앙일보를 포함해서 여러 신문이 '1인 천하'라는 표현을 써서 이번 시진핑 정권 3기 구성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에 나온건 중국 신임 최고 지도부 7인이 순서대로 기자회견장에 입장하는 모습인데, 시진핑 국가주석을 필두로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등이 차례로 들어오자 현장에서는 놀라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기사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100% 시진핑 친위대를 연상케 하는 측근 일색의 인사'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편, 당대회 폐막식 도중 후진타오 전 주석이 퇴장한 것을 두고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요.
1인 체제를 완성한 시진핑 주석이 당 원로의 간섭을 막기 위해 경고 차원에서 강제로 퇴장시킨 거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고 했고요. 반대로 후진타오 전 주석이 자신의 좌장 격인 리커창 총리 등이 상무위원은 물론 중앙위원에도 탈락을 하니까 항의표시로 자진 퇴장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함께 제기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리틀 후'라고 불리는 후춘화 부총리의 상무위원 탈락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거다, 건강 악화다,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조선일보는 이번에도 5년 전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후계자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5년 뒤에 시진핑 주석의 4연임 가능성도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로 국내 정치 상황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추가 폭로를 예고하면서 민주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신문은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이현웅]
한국일보 기사 준비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모를 리 있겠느냐", "이재명이 명령한 것은 이재명이 받아야 한다" 이렇게 유동규 전 본부장이 연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민주당 분위기는 갈수록 뒤숭숭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겉으로는 '야당 탄압'을 내세우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고 있지만,그 속은 좀 복잡하다는 해석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검찰 수사를 '조작'이라며 전면 부인하자니, 관련자의 결백만을 믿고 대응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고 했고 그렇다고 혐의 가능성을 열어두자니 검찰의 수사를 가속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고민이 깊다는 겁니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도 "일단은 이 대표와 김 부원장의 말을 믿어야겠지만, 나중에 문제가 있는 걸로 드러나면 당이 통째로 신뢰의 위기에 빠질 수 있단 점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재선 의원은 김 부원장의 혐의 가능성을 열어두자니 "당사 압수수색 당시 강경 대응한 것이 오판임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며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딜레마 속에 특검 추진이 민주당이 활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카드라고 표현했는데요. 단독 처리를 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사에선 보고 있었습니다.
[앵커]
방금 짚어본 문제와 더불어 검찰의 전 정권 인사 수사가 이어지면서 여야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장외 대립도 격화하는 모습인데, 지난 주말 대규모 집회가 열렸죠?
[이현웅]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통합'과 멀어진 윤 대통령, 보수진보 갈등 '광장의 대결로'>라는 제목 아래 사진 두 장이 실려 있습니다. 왼쪽은 보수단체가 집회를 벌이는 모습인데,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고 자세히 보면 곳곳에 성조기도 보입니다.
한편 오른쪽은 진보 진영 집회 모습인데,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고 중간중간 '김건희 특검' 이란 문구도 보입니다. 이렇게 여야 갈등, 장외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갈등을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나온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좀처럼 중도층 민심이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층 민심에 '올인'하면서 강경 기조를 띄는거란 분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해외 관광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볼 기사 제목을 보니 한국인을 노린 '셋업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든다고 하는데, 셋업 범죄가 뭔가요?
[이현웅]
한국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셋업 범죄는 '미리 어떤 대상을 정하고, 그 대상을 함정에 빠뜨려서 석방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방식의 범죄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미성년자를 의도적으로 접근시켜 성매매를 하게 하고, 경찰 신고를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라고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한국인을 노린 셋업범죄는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지만, 특히 심한건 필리핀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이전 필리핀 관광이 활발하던 시기, 셋업범죄가 상당히 많이 행해졌다고 하는데 경찰 관계자들은 필리핀이 유흥문화가 발달되어 있고 부패가 심하고, 총기 사용이 자유롭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한 번 덫에 걸리게 되면 빠져나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같이 술자리만 하고 성매매를 하지 않더라도 무죄를 입증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 현지 경찰들이 범죄에 가담한 걸 들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유죄를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범죄를 피하기 위해서 SNS를 통한 제안이나 필리핀 여행 상품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취업준비생들 중 많은 수가 일자리를 구하는 데 단념했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어떤 내용이죠?
[이현웅]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이 대학생과 졸업생 등 취준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목에는 취준생 중 66%가 구직을 단념했다고 쓰여있는데,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이 중 '쉬고 있다'는 응답이 7.3%,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이 26.7%, '의례적으로 한다'는 응답이 31.8%였다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역량이나 기술, 지식을 더 쌓기 위해서'라는 답이 49.5%로 가장 많았지만 '일자리가 부족해서'라는 응답도 38.8%로 적지 않았습니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취준생들은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현상 때문에 신입 채용이 줄어든 점'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었고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답변도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젊은층이 구직을 포기하면 경제가 역동성을 잃고 후퇴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스포츠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부터입니다. 오후 6시 30분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데요. LG와 키움이 맞붙게 되는 거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두 팀이 5판 3승제로 맞대결을 펼치고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됩니다. 동아일보는 어느팀의 간절함이 더 클까라고 제목을 붙였는데요. 먼저 LG 입장에서 보면, 마지막 한국시리즈 진출이 20년 전입니다.
롯데를 제외하고 가장 오랜 기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기 때문에 간절함이 크다고 봤고 반면 키움은 리그의 하나밖에 남지 않은 '무관팀'이기 때문에 한국시리즈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고 봤습니다.
지금 주요 지표도 함께 나와 있는데요. 우선 시즌 중 상대전적은 LG가 10승 6패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대 포스트시즌 전적으로 보자면 키움이 7승 6패로 앞서고 있었습니다.
투수진의 성적도 막상막하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시즌 중 선발들의 평균자책점을 보면 키움이 1위였고요. 구원 투수들의 평균자책점으로 보면 LG가 1위였습니다. 한 야구통계학 사이트에선 마무리 투수가 중요한 열쇠 중 하나가 될거라고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LG에선 올 시즌 42세이브를 기록한 고우석이라는 든든한 마무리 투수가 있고, 반면 키움은 여러 선수가 힘을 합쳐 48개 세이브를 기록해서 팀 세이브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5전 3승제로 진행한 역대 플레이오프 중 80.6%는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누가 이길지 많은 집중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느 팀이 이길지, 어느 팀이 더 간절할지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굿모닝 브리핑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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