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北 핵실험 전 미국이 먼저 대화 제안해야"

문정인 "北 핵실험 전 미국이 먼저 대화 제안해야"

2022.10.07. 오전 07: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근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7차 핵실험까지 하지 않도록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습니다.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존스홉킨스대 세미나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과 7차 핵실험까지 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순서라면 의미 있는 대화 재개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핵실험을 사전에 막는 예방 외교 차원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 의도를 자세히 읽고 악순환을 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미국이 먼저 대화를 제안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미국에 정책협의단으로 방문했던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북한이 계속 도발하면 과거에는 보통 한국이 손을 내밀고 대화하자고 했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박 교수는 북한이 원하는 것과 정반대로 오히려 한국이 미국과 동맹을 강화하고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