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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어린이집에서 전직 경찰이 총·칼 휘둘러...최소 38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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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어린 아이들 살해한 뒤 총기 난사
어린이 22명 포함해 최소 38명 사망
자신의 아내·아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 끊어
태국 경찰 "재판 스트레스와 환각 때문에 범행"
[앵커]
태국의 한 어린이집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등 최소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용의자는 마약 관련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해고된 전직 경찰관으로 범행 후 귀가해 자신의 아내와 아이까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주 나끌랑 지역의 한 어린이집.

점심시간에 전직 경찰관이 자신의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들어가 총을 쏘고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목격자 : 창문을 발로 차고 문을 쏜 뒤에 나는 그가 들어올 것을 알고 뒤에 숨었어요, 충격을 받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용의자는 흉기를 사용해 어린 아이들을 살해한 뒤 어른들에게는 총을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 22명을 포함해 최소 38명이 숨졌습니다.

2살에서 5살 사이의 아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어서 아동들의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범행 후에는 귀가해 자신의 아내와 아이까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희생자 외에 용의자와 가족까지 포함하면 40명이 넘게 숨진 것입니다.

태국 경찰은 용의자가 마약 사건에 연루돼 지난해 해고된 전직 경찰관으로 재판 스트레스와 환각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롱삭 키티프라파스 / 태국 경찰청장 : 우리는 내일인 7일에 그가 재판에 출석할 예정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감옥에서 나온 후, 그는 마약 사용을 멈추지 않았고 아마도, 그가 범죄를 저지르게 만든 스트레스와 함께 환각을 일으켰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범인 한 명이 어린이들을 살해한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11년 노르웨이에서는 우익 극단주의자가 청소년 여름캠프에서 69명을 살해했습니다.

올해 5월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사건에서는 어린이 19명이 숨졌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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