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대규모 감산 발표에 1%대 상승

국제유가, 대규모 감산 발표에 1%대 상승

2022.10.06. 오전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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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 발표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1달러 24센트, 1.43% 오른 87달러 76센트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3일 연속 올라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거래일간 상승률은 10.40%로 이는 지난 5월 13일 이후 최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배럴에 1달러 57센트, 1.71% 오른 93달러 37센트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오펙과 러시아 등 비오펙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는 현지시간 5일 하루 20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감산 규모입니다.

감산량은 시장이 예상한 감산 규모의 상단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으나, 유가 상승률은 1%대에 그쳤습니다.

이는 감산 기대가 유가에 며칠간 반영된 데다 산유국들이 생산 쿼터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보여 실제 감산 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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