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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년 만의 전략 도발...中 태도 어떻게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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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7년 "北 NPT 훼손…안보리 결의 전면이행"
UN 안보리 소집…중·러 대북제재 반대 예상
北 5차례 SRBM 발사…中 미국 탓 돌리며 두둔
[앵커]
5년 만에 재개된 북한의 전략 도발에 중국은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단거리 탄도탄 발사에 대해서는 오히려 북한을 두둔하고 미국에 책임의 화살을 돌리기도 했는데요.

5년 전엔 어땠을까요?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일본 하늘을 가로질러 미사일은 쏜 건 모두 7번입니다.

그중에 3차례가 매우 비슷한 전략 도발이었습니다.

먼저 지난 2017년 8월과 9월 화성-12형의 2차례 실사격입니다.

당시 중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체계(NPT)를 훼손했다고 엄중히 비판했습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2017년 8월 30일) : (북한의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중국은 NPT 체계와 지역의 평화·안정 수호를 위해 명확한 반대를 표명합니다.]

그러나 5년 만에 되풀이된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UN 안보리가 소집되더라도 중국이 대북 제재에 반대할 거란 말이 나온 이유입니다.

앞서 북한의 5차례 단거리 탄도탄(SRBM) 발사를 두고는 미국이 여러 차례 벌인 연합 훈련 탓으로 돌리며 북한을 두둔하기도 했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달 30일) : 한반도 문제가 지금에 이른 건 북한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에 적절한 응답을 듣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중국의 태도 변화, 시진핑 주석의 대관식을 앞두고 북한을 다독이는 동시에 날로 격화되는 미국과의 패권 경쟁을 의식한 걸로 풀이됩니다.

무엇보다 지난 8월 무력 통일 예행 연습이라고 불린 대규모 봉쇄 훈련에 나서면서 중국도 타이완 상공을 관통해 탄도미사일을 쏜 적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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