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발 러시아행 운항 재개 연기...이달 말로 변경

코로나19로 2년여간 중단된 북한 평양∼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항공노선 운항 재개가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오늘(3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후 4시 5분 평양발 북한 고려항공 소속 투폴레프 204 항공기 JS271편이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 예정이었지만 비행은 취소됐고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북한 측이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 항공편 운항을 공지하고도 서너 차례 실제 비행에 나서지 않으며 이달 말 예정된 해당 구간 항공기 운항 또한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고려항공의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북한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편으로 주 2회 운항했지만 2020년 2월 이후 중단됐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