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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치안당국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영구훼손...부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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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치안당국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영구훼손...부식 전망"
독일 치안 당국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해저 가스관 4개 중 3개가 영구훼손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독일 슈피겔이 28일 전했습니다.

만약 이들이 빠르게 수리되지 않으면 바닷물이 대거 흘러들어 파이프라인이 부식될 것이라고 독일 당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가 이날 위기대책위원회를 꾸려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연방경찰은 영해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마찬가지로 독일 치안 당국과 해외 정보기관인 연방정보부도 지난 27일 발생한 가스관 누출은 파괴공작으로 발생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독일은 덴마크와 스웨덴 당국과 상황을 분석 중이지만, 수중 70∼80m에서 발생한 사건이어서 조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슈피겔은 덧붙였습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누출 사고가 나자 노르웨이는 자국 석유·가스시설에 군대를 배치해 보안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유럽의 최대 가스 공급자로서 특별한 책임이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독일 dpa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해상 유전과 가스전에는 해군을, 지상 시설에는 경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노르웨이 왕립 해군사관학교 관계자는 "노르웨이에서 유럽으로 석유, 가스 수출이 중단되거나 감소하면 유럽에는 큰 에너지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도 영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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