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직 미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러 시민권 부여

푸틴, 전직 미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러 시민권 부여

2022.09.27. 오전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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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에 대한 기밀을 폭로한 전직 미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시민권을 부여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 헌법에 따라 1983년 미국 출생 에드워드 스노든을 러시아 연방 시민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노든은 2013년 6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실태를 폭로해 세계에 충격을 준 인물인데, 현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스노든의 폭로 당시 미국 부통령이었습니다.

폭로 후 러시아를 거쳐 남미로 가려 했던 스노든은 미 당국의 여권 말소 조치로 모스크바 공항 환승 구역에 발이 묶였다가 러시아로부터 1년 임시 거주를 허가받은 뒤 모스크바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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