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CIA 국장, 가자지구 협상장 카이로 도착"

로이터 "CIA 국장, 가자지구 협상장 카이로 도착"

2024.05.04. 오전 02: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현지시간 3일 가자지구 분쟁 관련 협의를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카이로에선 가자지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이집트, 카이로, 미국 등 중재국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제안을 검토한 하마스는 전날 성명에서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협상단이 이집트 카이로에 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마스 측의 우호적인 반응으로 휴전 합의 성사에 대한 가능성이 커진 데다 번스 국장이 카이로에 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에 주목할 만한 진전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의 제안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이 성사되면 10주간 휴전하며 '지속 가능한 평온의 회복' 문제를 추가 협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0주 휴전과 33명의 인질 석방, 이스라엘군의 검색 절차 없는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거주지 복귀 허용 등이 이번 휴전안에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