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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현지시간 23일 발표한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가 3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는 3.2% 하락해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달러 9센트 아래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33%포인트 올라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97% 하락한 7,018.60로 마감해 6월 중순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투자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재나 스트리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자금 조달 방안이 없는 광범위한 감세 정책은 정부의 부채 부담을 가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23일 경제 성장을 촉진하겠다며 소득세와 한국의 주택 취득세에 해당하는 인지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소득세 최고세율을 45%에서 40%로 낮추고, 법인세를 19%에서 25%로 올리겠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은 하원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미니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추가 세수 확보 방안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재정연구소는 이번 감세안이 "1972년 이후 가장 큰 감세 정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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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33%포인트 올라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97% 하락한 7,018.60로 마감해 6월 중순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투자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재나 스트리터 수석 애널리스트는 "자금 조달 방안이 없는 광범위한 감세 정책은 정부의 부채 부담을 가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23일 경제 성장을 촉진하겠다며 소득세와 한국의 주택 취득세에 해당하는 인지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소득세 최고세율을 45%에서 40%로 낮추고, 법인세를 19%에서 25%로 올리겠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은 하원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미니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추가 세수 확보 방안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재정연구소는 이번 감세안이 "1972년 이후 가장 큰 감세 정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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