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푸틴에 책임 물어야...핵 위협 중단 메시지 보내야"

美 국무 "푸틴에 책임 물어야...핵 위협 중단 메시지 보내야"

2022.09.23.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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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예비군 동원령과 함께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제기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국제 질서가 우리 눈앞에서 갈기갈기 찢겨버리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책임을 모면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나라가 푸틴 대통령에게 잔혹 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해야 하고 모든 이사국은 핵 위협을 멈춰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법의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이 전쟁을 선택한 것은 푸틴 단 한 명으로 그가 전쟁을 멈출 수 있다며 푸틴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쪽은 우크라이나라며 미국과 그 동맹들이 키이우 정권의 범죄를 덮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돈바스 등 점령 지역에서 러시아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치러지는 것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모든 러시아인은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명령한 데 대한 반응이라고 밝혔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인권 침해에 대한 조사는 정치화하지 말고 공정한 팩트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서방과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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