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궁지 몰린 푸틴 '군 동원령'...항의시위 속 '탈출 러시'까지

[더뉴스] 궁지 몰린 푸틴 '군 동원령'...항의시위 속 '탈출 러시'까지

2022.09.22.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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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 러시아군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푸틴 연설 직후, 러시아 국방부는 예비군 30만 명이 동원될 거라고 발표했는데요.

먼저 푸틴 대통령의 대국민 발표 내용 듣고 오시죠.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를 보존하고 우리 민족과 인민의 안전을 위해 부분동원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푸틴은 또, 서방의 공격적인 반러시아 정책이 선을 넘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러시아도 다양한 파괴 수단이 있고 모든 수단 사용할 거라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했는데요.

서방 국가들은 강한 규탄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유엔총회에 모인 미국과 프랑스 등의 정상들의 반응은 김진호 기자의 리포트로 보고 오겠습니다.

전쟁 초기만 해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이 아닌 특수 군사 작전이라고 칭했는데요.

어제 군 동원령까지 내린 것을 보면, 궁지에 몰리긴 했나 봅니다.

서방의 무기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는 거세졌고, 이에 반해 러시아군은 전사자가 늘면서 인원도 부족하고 사기 떨어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최근 전황입니다.

러시아는 헤르손과 자포리자 등 주요 점령지를 다시 우크라이나에 내줄 위기인 데다,

동부 돈바스에서도 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에 러시아도 술렁였습니다.

구글과 러시아 검색 사이트에서는 이런 검색이 크게 늘었습니다.

'팔 부러뜨리는 방법' '징병을 피하는 방법'

민심을 읽을 수 있죠.

또, 러시아 주요 도시 곳곳에서 반전 시위가 발생했는데요.

군 동원령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체포당하는 모습인데요.

실제 예비군 동원이 시작되면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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