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폭염...전력 부족 사태로 공장 가동 중단 확산

중국도 폭염...전력 부족 사태로 공장 가동 중단 확산

2022.08.18.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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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이 부족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쓰촨과 충칭, 안후이는 물론 산업의 중심지인 저장과 광둥 성 지방 정부들이 전력사용을 제한하면서 제조업체들이 3일에서 6일 동안 조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들 지역에 지난달부터 낮 최고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전력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쓰촨 성은 지난 15일부터 6일 동안 모든 산업시설의 가동 중단을 지시해, 폭스콘과 도요타, CATL 공장 뿐 아니라 현지의 제철소들도 조업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쓰촨 성 청두시의 경우 상가와 사무실의 냉방 중단과 조명 광고판 사용 제한에 나섰으며 지하철과 공항도 26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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