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인구 절벽' 위기감...출산 장려대책 발표

중국이 '인구 절벽' 위기감이 커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주택, 보육, 취업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국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17개 부서는 16일 각종 지원정책을 담은 '적극적인 출산 지원 조치의 보완과 실행에 관한 지도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출산 장려를 위해, 지난 35년간 시행했던 '한 자녀 정책'을 2016년 폐지한 중국 정부가 저출산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고육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대책으로 부부가 세 자녀를 낳을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을 시행하는 한편 보육시스템과 모자 안전 등을 중점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출산휴가 개선, 일·가정 양립, 사회보험 개선, 주택 구매 혜택 등을 포함해 20가지의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르면 2025년 이전에 인구 감소가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