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우크라전쟁 한 달 전보다도 더 떨어져...WTI 3.2%↓

국제유가, 우크라전쟁 한 달 전보다도 더 떨어져...WTI 3.2%↓

2022.08.17.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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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이란 핵합의 복원 가능성에 힘입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보다도 더 낮은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2% 떨어진 86.5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기준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전인 1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3% 이상 급락한 배럴당 92.34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월10일 이후 최저가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앞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과 이란의 국제 원유시장 복귀로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을 동시에 주목했습니다.

전날 중국의 부진한 경제 지표에 이어 이날 미국에서는 주택건설 시장 침체를 시사하는 통계가 나와 침체 공포를 더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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