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정조회장에 아베 측근 하기우다 경산성 장관 기용 전망"

"日 자민당 정조회장에 아베 측근 하기우다 경산성 장관 기용 전망"

2022.08.09.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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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가 내일(10일)로 예정된 자민당 간부 인사에서 핵심 요직인 정무조사회장에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경제산업성 장관을 기용할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아베파 소속인 하기우다 장관을 정조회장에 기용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인선은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배려하면서 당정 협의를 원활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풀이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 아베 전 총리의 지원을 받아 기시다 총리와 경쟁한 다카이치 현 정조회장은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방위비 대폭 증액 등 보수 우파의 주장을 대변해 정부와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개각에서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인 기시 방위성 장관은 건강 문제 등으로 교체될 전망이며 마쓰노 관방장관과 하야시 외무성 장관, 스즈키 재무성 장관, 그리고 사이토 국토교통성 장관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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