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BI, 플로리다 집 압수수색"..."문서 무단반출 혐의"

트럼프 "FBI, 플로리다 집 압수수색"..."문서 무단반출 혐의"

2022.08.09.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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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플로리다 집 압수수색"..."문서 무단반출 혐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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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방수사국, FBI가 자신의 플로리다 집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자신이 만든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관련된 정부 기관에 협조한 후에, 이렇게 자신의 집을 예고도 없이 급습하는 것은 필요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아름다운 집인 마러라고가 많은 수의 FBI 요원들에 의해 포위, 급습, 점령당했다며 지금은 미국의 암흑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은 검찰의 직권남용, 사법시스템의 무기화, 그리고 자신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급진좌파 민주당원들의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FBI 압수수색은 기록물 무단반출 혐의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때 생산한 백악관 기밀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한 혐의 등으로 연방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 연방 하원 특별위원회는 '1·6 의사당 폭동'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록물 일부가 훼손되고, 일부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반출 자료에는 국가기밀로 표시된 문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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