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 "中 군사적 위협에 물러서지 않고 민주 수호"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중국의 의도적인 군사적 위협에 물러서지 않고 민주적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타이완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의도적으로 고조되는 군사적 위협에 물러서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한 방어선을 지키면서 전 세계 민주 국가들과 단합해 민주적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타이완은 공급망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펠로시 의장에게 외국인에 주는 최고 훈장인 '특종대수경운' 훈장을 수여하면서 펠로시 의장은 타이완의 가장 굳건한 친구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