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커, 암호화폐 기업 취업하려 가짜 이력서 사용"

"北 해커, 암호화폐 기업 취업하려 가짜 이력서 사용"

2022.08.02. 오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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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들이 암호화폐를 훔치기 위해 가짜 이력서를 사용하며 다른 나라 사람 행세까지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보안연구회사인 맨디언트를 인용해 북한 해커들이 암호화폐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구인·구직 웹사이트에서 찾은 다른 사람 경력을 자신의 이력서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북한 해커로 의심되는 구직자가 블록체인 컨설팅 회사의 고위 개발자인 것처럼 행세하거나 자격 요건을 조작하고, 또 일부는 다른 사람 이력서 문구를 베끼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실제로 북한인 몇몇이 암호화폐 기업에 프리랜서로 고용된 것을 확인했고 이 경우 내부 위협으로 번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정부는 북한의 정보기술 노동자들이 북한 정부를 위한 외화벌이를 위해 북한인이 아닌 것처럼 가장해 해외 프리랜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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