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시상식 폭행 용납될 수 없는 행동...크리스 미안해"

윌 스미스 "시상식 폭행 용납될 수 없는 행동...크리스 미안해"

2022.07.30. 오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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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윌 스미스가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며 사과 영상을 올렸습니다.

스미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5분 44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자신이 때린 크리스 록에게 사과하고 록의 어머니와 가족들에게도 용서를 구했습니다.

또 오스카 시상식 이후 석 달 동안 당시 기억을 되짚어 봤지만 올바른 행동을 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며 록의 발언에서 느낀 무례와 모욕감을 적절한 방식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반성했습니다.

스미스는 수상소감에서 곧바로 사과하지 않은 건 당시 머리가 몽롱했다며 이후 록에게 연락했지만 돌아온 메시지는 아직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는 지난 3월 오스카 시상식에서 탈모증을 앓는 아내를 농담 소재로 이용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습니다.

사건 이후 스미스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 직접 카메라 앞에서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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