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위협 용납 않을 것...전략군 항상 준비 태세"

푸틴 "위협 용납 않을 것...전략군 항상 준비 태세"

2024.05.09.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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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절 행사에서 누구도 러시아를 위협한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략 핵무기 부대는 항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서방 국가들은 지역, 인종, 종교 갈등을 부추기며 다른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해 전승절 때 우크라이나 침공을 '진짜 전쟁'이라고 표현했던 것과 달리, 푸틴 대통령은 올해는 다시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표현을 쓰며 참전 군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옛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전승절 행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해 대폭 축소됐지만, 올해 열병식에는 병력 9천여 명과 각종 무기 70여 종, 항공기 등이 동원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부분의 외국 정상이 불참한 가운데, 옛 소련에 속했던 벨라루스 등 5개국과 쿠바, 라오스, 기니비사우 등 8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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