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에서 고장난 경비행기...고속도로에 착륙 '구사일생'

상공에서 고장난 경비행기...고속도로에 착륙 '구사일생'

2022.07.13.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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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킨 경비행기를 고속도로 위에 무사히 착륙시켜 목숨을 구한 행운의 사나이가 화제입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초보 비행사 빈센트 프레이저입니다.

지난 3일 장인과 함께 최근 구매한 땅을 보러 노스캐롤라이나 주로 비행했는데요, 하늘 위 1,600미터 상공에서 그만 엔진이 고장이 났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도 그는 비행기를 착륙시킬 장소를 찾기 위해 애썼는데요, 처음에는 호수 위에 걸친 다리에 착륙하려다 차가 많이 포기했습니다.

마지막 시도로 강에 비상착륙하려던 순간 차량이 뜸한 고속도로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뻔한 상황, 프레이저와 장인은 서로 "사랑한다"며 작별 인사까지 나눴다고 했는데요.

사람도 비행기도 모두 무사할 수 있어서 그야말로 천운의 사나이라 할 수 있겠네요.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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