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20 회의서 러시아 겨냥 동맹과 별도 합의 추진"

"美, G20 회의서 러시아 겨냥 동맹과 별도 합의 추진"

2022.07.08. 오전 04: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별도 합의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시각 7일 국무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자신과 생각이 같은 국가들과 이런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G20 차원의 공동 성명 발표 여부와 무관하게 미국이 주도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관한 동맹과 파트너 국가의 공동 인식을 담은 합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회의 기간 미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처럼 지낼 수 없고,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국제적 문제의 상당 부분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탓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G20 회의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물론 서방의 대러 제재에 부정적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고위당국자는 AP통신에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만장일치 성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G20 국가들이 현재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로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