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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역에서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현지시간 26일 불이 나 승객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실종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중부 보홀 섬 부근 해역에 있던 '마마 메리 클로에'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승객 157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165명이 타고 있었으며,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163명을 물에서 건져 올렸지만 한 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구조대는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나머지 한 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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