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학자들 "1년내 경기침체 확률 44%"...금융위기 때보다 높아

美 경제학자들 "1년내 경기침체 확률 44%"...금융위기 때보다 높아

2022.06.20. 오전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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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학자들은 1년 안에 미국에 경기침체가 닥칠 가능성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6∼17일 경제학자 5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올 확률'에 대한 답변 평균치가 4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거나 그 직전에나 볼 수 있는 수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또 관련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이처럼 높은 수치가 나온 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됐던 2007년에는 38%,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20년 2월에는 26%로 모두 지금보다 낮았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것은 치솟는 물가와 높아지는 대출 금리,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진단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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