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

"北,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

2022.06.16. 오전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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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사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으며 4번 갱도에서도 새 건설 활동이 관측됐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현지 시각 15일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전날 촬영된 위성 사진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한 보고서를 게재했습니다.

보고서는 약 4개월 전부터 시작된 3번 갱도의 정비작업은 완전히 종료됐다며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준비를 끝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4번 갱도 입구 근처에서 벽체 공사와 공사 자재가 새로 관측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소는 미래에 있을 추가 핵실험을 위해 2018년 '불능화'했던 이 갱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북미·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2018년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핵실험장의 갱도도 폭파했습니다.

다만 당시에도 갱도 입구만 폭파해서 막은 것으로 관측됐으며 내부까지 파괴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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