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7월에 0.5∼0.75%p 금리 인상 가능성 커"

파월 "7월에 0.5∼0.75%p 금리 인상 가능성 커"

2022.06.16.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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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7월 회의에서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각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은 만큼 계속되는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다만 "분명히 0.75%p 인상은 대단히 큰 폭의 금리 인상으로 이런 규모의 움직임이 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28년 만에 가장 큰 이번 인상 폭이 이례적인 조치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향후 기준금리에 대해서는 "금리 변화의 속도는 계속해서 향후 데이터와 경제 전망 변화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특히 "우리는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에 고정하기 위해 단호한 결의를 갖고 있다"며 40여 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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