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환경부 장관 집무실서 총격 피살...범인은 친구

도미니카 환경부 장관 집무실서 총격 피살...범인은 친구

2022.06.07.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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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환경부 장관 집무실서 총격 피살...범인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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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현직 장관이 집무실에서 친구가 쏜 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오를란도 호르헤 메라 환경·천연자원부 장관이 이날 집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의자 미겔 크루스는 장관의 친구로, 현재 경찰에 붙잡혀 있다"며 "살인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숨진 호르헤 메라 장관은 살바도르 호르헤 블랑코 전 대통령의 아들로 2020년 8월부터 환경장관 직을 맡아왔습니다.

호르헤 메라 장관의 유족은 성명을 내고 "고인이 이날 집무실을 방문한 어린 시절 친구의 총에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건설사 등을 소유한 기업인으로 환경정책을 놓고 숨진 친구와 갈등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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