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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조직 '일본 적군' 최고 간부 20년 형기 마치고 출소..."사과하며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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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조직 '일본 적군' 최고 간부 20년 형기 마치고 출소..."사과하며 반성"
1970년대 세계 각지에서 테러 사건을 일으킨 '일본 적군' 최고 간부가 20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습니다.

'일본 적군'을 이끌었던 76살 시게노부 후사코는 자신의 딸 그리고 변호사와 함께 도쿄도 동일본성인교정의료센터에서 나왔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시게노부는 "전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밝히고 "낡은 시대의 일이었다고 해도 이번 기회를 통해 사과하며 자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시게노부는 1974년 네덜란드 헤이그 주재 프랑스 대사관 점거 사건과 관련해 살인미수와 불법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테러 사건 이후 일본에 숨어들어와 생활하던 시게노부는 지난 2000년 오사카에서 체포됐으며 이듬해 '일본 적군'의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일본 적군'은 1970년 일본항공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한 이른바 '요도호 사건'을 일으킨 일본 '적군파'에서 파생된 테러 조직입니다.

이들은 1971년 레바논으로 활동 거점을 옮겨 텔아비브 공항 습격 사건 등 세계 각지에서 무장 테러에 관여해 왔습니다.

일본 경찰은 해산 후에도 아직 검거하지 못한 '일본 적군'의 주요 활동가 7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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