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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동맹 경제 이익 부각..."北 위협 단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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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첫날 일정을 마친 것과 관련해 백악관은 한미 동맹으로 미국이 얻는 경제적 이익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오늘 오후 예정된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국 정부로서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을 확실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바이든 대통령의 첫날 주요 일정이 삼성 방문이었는데요. 백악관이 경제 이익을 부각했죠?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한 삼성 반도체 평택 공장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립 중인 새 공장의 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고임금 일자리 3천 개를 창출하는 것이라고도 설명했는데요.

한미 동맹이 미국 제조업 투자와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미국 중산층을 위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더 나아가 한국 기업이 2020년 기준 620억 달러, 우리 돈 78조 원을 미국에 투자해 9만 4천 명 이상의 미국인 생계를 떠받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미국의 가장 큰 무역·투자 파트너 가운데 하나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과거 국방과 안보에 주안점을 뒀던 한미동맹이 경제 분야로 확대되면서 미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부각한 셈입니다

[앵커]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가 핵심 의제인데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내겠다는 것이 미국 정부 입장이죠?

[기자]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관련 브리핑을 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과 파트너들에게 억지력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지금 그 지역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정상과 회담을 통해 미국이 어떠한 위협과 공격에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인데요.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도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은 미국의 이익과 동맹과 파트너들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도록 적절한 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조약 동맹 7곳 중 5곳이 태평양에 있는 만큼 거기에 진정한 약속이 있다며 그것이 대통령이 우리의 확고한 두 동맹과 만나는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 만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과 억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의 이번 순방 목표가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과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 연설에서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온 반도체 등 공급망 실패를 복원하는 데 한미 동맹이 주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술 등의 협력을 통해 한미 동맹을 강화하자는 것인데요.

경제 안보라는 용어를 거듭 강조하면서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끼리 기술 협력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중국과 러시아에 의존하지 말자는 의미로 특히 중국 견제를 간접적으로 역설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어지는 일본 순방에서도 쿼드 정상회의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출범도 맥락을 이어가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 안보 메시지와 함께 중국을 배제하는 동맹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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