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미일 정상회담...日, 미국 주도 IPEF 참가 표명할 듯

오는 23일 미일 정상회담...日, 미국 주도 IPEF 참가 표명할 듯

2022.05.18. 오전 11: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는 23일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는 23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에서 IPEF 발족을 정식으로 표명하고, 이에 대해 기시다 총리가 일본의 참가를 전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PEF에서는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이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와 같은 관세 인하는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에 트럼프 정부 당시 탈퇴한 TPP 복귀를 계속 촉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하야시 외무성 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 국제 질서에 대한 관여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미국의 TPP 복귀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일 정상회담 후 발표될 공동선언에는 미국과 일본이 함께 중국의 행동을 억지하고 대응한다는 내용과 함께 러시아의 핵 위협을 비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