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분유 대란 숨통...애보트 "FDA와 공장 재가동 합의"

미국 분유 대란 숨통...애보트 "FDA와 공장 재가동 합의"

2022.05.17. 오전 08: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미국 분유 제조사 애보트가 현지 시간 16일 미 식품의약국 FDA와 생산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불거진 미국 내 분유 부족 사태에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애보트는 미시간주 공장에서 분유 생산을 재개하기로 FDA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시간 공장은 지난 2월 분유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FDA는 애보트사의 분유를 먹은 아기 중 박테리아에 감염돼 2명이 숨지고 4명이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대규모 제품 리콜을 지시했습니다.

애보트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체 분유 제품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애보트는 이번 합의에 따른 생산 재개 시점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분유가 매장에 공급되기까지는 6∼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