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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방역 지원 재차 확인..."랴오닝성 의료진 모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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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중, 위기 때 돕는 전통 있다"…지원 재확인
中, 北 지원 규모·내용·일정 등은 공개 안 해
"中, 북한 입장 고려해 ’조용한 지원’ 나설 수도"
[앵커]
중국은 북한의 방역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도, 지원 물품이나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가까운 중국 국경 지방에서는 지난주부터 북한에 파견할 의료진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북한과는 위기 때 서로 돕는 전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지원 입장을 재차 밝힌 건데, 이미 지난주에 북한의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지원 규모나 내용 그리고 일정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과 (방역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기 바라지만 질문한 구체적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중국의 이 같은 태도는 도움을 받는 북한의 입장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북한에 대한 본격 지원에 곧 나설 거라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랴오닝 성의 한 소식통은 북한에 파견할 의사와 간호사를 지난주부터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형 병원의 각 과에서 2명씩 자원 형식으로 사실상 차출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지원을 북한과 가까운 랴오닝과 지린 성에서 주로 맡게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홍콩의 오미크론 확산 때 인근 광둥 성에서 의료진과 물자를 보냈던 것과 비슷합니다.

코로나19로 이른바 '대동란'을 겪고 있는 북한을 중국이 적극 지원할 경우 북중 관계는 더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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