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인도 은퇴 공무원 "손주 안 낳아줄 거면 8억 3천만 원 내놔"

[세상만사] 인도 은퇴 공무원 "손주 안 낳아줄 거면 8억 3천만 원 내놔"

2022.05.16.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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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 (2022. 5. 12)

-화면제공 : KK Produtions

-인도의 은퇴 부부 아들과 며느리 상대로 소송 제기

-산지브 란잔 프라사드 (전직 공무원 / 61세)

"나이가 들어서 손자가 필요했는데 아들 부부는 부모를 생각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들이 조종사가 되고 싶다고 해서 우리는 유학비를 벌려고 인생을 바쳤습니다.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는 기쁨을 누려 보려고 아들을 결혼시켰습니다. 결혼 6년 차입니다."

-아르빈디 쿠마르 스리바스타브 / 변호사

"두 분은 아들 부부가 1년 안에 손자나 손녀를 낳거나 5천만 인도 루피(8억 3천만 원)를 보상할 것을 요구합니다. 아들이 미국에서 조종사 교육을 받는데 350만 루피가 들었고, 태어날 때부터 사랑으로 돌보았기 때문에 두 분의 요구는 정당합니다"

-프라사드 부부 "사돈이 손주 못 가지게 하는 것 같고 아들 부부는 별거하는 척하고 있다"

-산지브 란잔 프라사드 (전직 공무원 / 61세)

"다른 집 아이들이 우리 집 앞을 지나가는 걸 볼 때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나와 아내는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기자) "법원이 어떻게 판결할까요?"

-산지브 란잔 프라사드 (전직 공무원 / 61세)

"법원이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길 원할 뿐입니다"

-여러분은 누구 손을 들어주시겠습니까?

## 해시태그

#"손주_안_낳아줄_거면_8억_3천만_원_내놔"

#아들_며느리_상대로_소송한_은퇴_부부


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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