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정밀 측량 계획 중지하라"...외교부 "부당한 주장 일축"

日 "독도 정밀 측량 계획 중지하라"...외교부 "부당한 주장 일축"

2022.04.27.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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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하면서 한국 정부의 독도 주변 해역 정밀 측량 계획을 중지하라고 항의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독도 지형과 주변 해역 측량 계획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인 점을 감안하면 받아들일 수 없으며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정부에 외교 경로로 강하게 항의하고 조사 중지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외교 경로에 대해 "외무성 담당 과장이 한일정책협의단과 동행하고 있는 한국 외교부 담당 과장과 주일 한국대사관 참사관에게 항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또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떤 부당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산케이신문은 한국 정부가 독도 주변 해역에서 무인기를 동원해 정밀 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하고 정책협의단에도 측량 계획을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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