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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현웅 /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4월 6일 오늘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조선일보 1면에 나온 사진입니다. 기저귀를 한 아이 등에 뭐가 써 있네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아이 등에 적힌 걸 보면 이 아이의 이름과 또 생일, 가족의 연락처가 쓰여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아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어린아이는 우크라이나 한 사진작가의 딸입니다. 작가가 아이 등에 정보를 적고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서 이렇게 공개가 된 건데요. 혹시나 자신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숨지게 되면 혼자 남게 되는 딸기 위해서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적는 부모의 마음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고요. 이 작가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참상을 보면서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상황이 계속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저희가 한 도시에서 대학살이 있었다, 민간인 대학살이 있었다, 이런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게 이곳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금 러시아군이 물러나고 난 그 도시들을 가보면 이런 참상이 계속해서 발생을 하고 있는데 한겨레 신문에 나온 내용입니다. 중앙에 나온 사진을 보면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역시나 민간인의 시신입니다.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한 45km 정도 떨어진 모티진이라는 도시인데요. 이곳 역시도 러시아군이 점령을 했던 것으로 보이고 또 민간인을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증언과 정황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모티진에서 발생한 시신들의 상태를 묘사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 부분이 참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또 기사에 실린 지도에 나와 있듯이 키이우와 인근 소도시 부차, 또 체르니히우나 하르키우 등에서도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성폭행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른 도시의 희생자가 추가로 더 있을 것이라는 정보도 있다면서 이런 모습을 직접 본 이상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건 어려워졌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한편 유엔 주재 러시아대사는 여전히 부차의 민간인 학살 의혹은 조작된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러시아군이 학살을 한 것이 아니라는증거가 있다고 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증거를 직접적으로 제시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부차 민간인 학살 같은 경우는 위성사진으로 이미 증명이 되는 상황이잖아요. 언제까지 러시아가 발뺌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죠.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나라 전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제목을 보면 푸틴 때문에 시장의 전집, 튀김집이 운다라고 되어 있는데 푸틴하고 시장 하면 사실은 어울리지 않다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 조선일보가 시장 상인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담겼는데요. 대부분 시장 상인들 처음에는 해외의 전쟁이 우리한테까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러시아가 주로 수출하는 밀과 알루미늄이 있고요. 또 우크라이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해바라기씨 등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밀가루나 쿠킹포일, 식용유 등의 가격이 급등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식용류 한통에 2만4천원이던 게 4만 원까지 올랐다고 하고요. 쿠킹포일도 60개 기준 25만원이던 게 35만 원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일부 상인이 취급하던 물건들은 돈을 주고 사려해도 구하기 힘들정 도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상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긴 코로나 고통을 이제 조금씩 조금씩 벗어나나 싶었는데 오히려 지금이 더 장사하기 힘들다고 얘기했을 고요. 가격을 올려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안타깝네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연결되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물가 어제 발표됐는데 심상치 않더라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어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공개됐는데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 3월에 비해 4.1% 상승했습니다. 4.1% 상승이 어느 정도 수치냐, 2011년 12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상승입니다. 특히나 우리가 생활물가라고 부르는 '외식물가'와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었는데 여기서 외식물가는 6.6% 상승했거든요. 이게 외환위기 직후, IMF 직후인 1998년 4월 이후 23년 11개월만에 가장 크게 오른 수치였습니다. 갈비탕, 햄버거, 회 등의 내용이 나와 있는데 모두 10%이상 오른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소금은 무려 30%, 식용유 21.6%,밀가 14.3%나 올랐기 때문에 요즘 장보기 무섭다는 이야기 나와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 마트 가기 힘들다, 시장 가기 힘들다, 장 보기 어렵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특히나 이런 가격들은 한 번 오르면다시 낮추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진짜 마트에서 장 보기 무서워지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고액의 고문료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관련된 기사인 것 같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공직자를 거친 후에 다시 민간회사인 김앤장을 들어가고 이런걸 이른바 회전문 인사라고 부르는데 이 기사에는 정권별 역대 김앤장 회전문 인사 사례를 담았습니다. 이전에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 모두 공직자를 그만둔 후 김앤장에 근무하거나 그리고 또 다시 공직으로 돌아온 사례들이 있다라는 내용들을 담고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몇 명 소개를 해 드리면 이명박 정부의 한승수 전 총리의 경우는 장관을 하다가 김앤장을 거쳐서 다시 총리를 하다 또 김앤장으로 간 케이스가 있었고요. 문재인 정부의 신현수 전 수석은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하다가 김앤장을 거쳐 다시 비서실로 돌아온 바 있습니다. 김앤장의 고문은 법조계, 정계, 재계, 관계 출신을 망라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얼마큼 받는지까지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신문은 우리나라 국무총리를 미국 부통령과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미국에선 부통령을 지낸 후 민간 회사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 않고 공익적 활동을 하는 사례가 많다며 비교하는 내용도 싣고 있었습니다.
[앵커]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될 테니까 거기서 더 많은 쟁점이 되겠죠.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청와대 정책실장, 일자리수석, 민정수석 없앤다. 이 청와대의 조직 밑그림이 나온 것 같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예전부터 계속 얘기를 했지만 다소 슬림화되는 그런 모습 볼 수 있겠습니다. 동아일보에 실린 건데요. 청와대 정책실장, 일자리수석, 민정수석 없앤다고 되어 있습니다. 현재 청와대 같은 경우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이렇게 3실장이 있고요. 또 12수석 체제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 정책실장과 일자리수석, 민정수석을 없애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정책실 같은 경우는 새로 설치될 민관합동위원회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하고요. 일자리수석은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폐지를 결정하는 분위기인데 윤 당선인이 일자리는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로 창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와는 정반대로.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리고 민정수석의 경우에도 대통령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기능을 배제하겠다는 뜻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남은 수석 자리도 권위적인 명칭 수석 대신에 참모 성격을 강조하는 보좌관으로 바꾸겠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앵커]
이것도 조만간에 발표가 되겠죠. 지켜보도록 하고요. 다음 코로나19 소식 좀 보겠습니다. 후유증을 다룬 기사, 저번에도 한 번 전해 드렸는데 이렇게 전신을 놓고 보니까 정말 후유증으로 영향을 안 미치는 곳이 없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전에 저희가 롱코비드라고 해서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 중앙일보에 나온 사진을 보고, 그림을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위에서부터 보면 감염 후 3개월까지 나타나는 증상은 코로나19 급성 후유증이라고 부르고 3개월 이후까지 나타나는 경우는 롱 코비드라고 부르는데요.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머리 끝에 그러니까 탈모, 두통까지 발 끝 저림증까지 온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후유증은 진료하는 한 의원에 따르면 가장 많이 시달리는 증상은 기침 이었다고 하고요. 또 폐렴 증상도 적지 않았다고 하는데 폐렴 증상 CT로 확인되는 경우에 상급병원으로 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령이라든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 후유증이 남았다면 폐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고 권고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표준 치료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 연구 중에 있다고 하니 연구가 다 끝날 때까지는 격리가 끝났다고 하더라도 증상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를 이게 일주일 지나고 격리가 해제된다고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어제부터 자가검사키트 판매 가격 제한이 없어졌잖아요. 사실 6000원도 비싸게 느껴졌는데 그다음에 이게 해제가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어요. 어떻습니까?
[이현웅]
동아일보가 지정판매가가 해제된 어제 약국과 편의점을 둘러보고 쓴 기사가 있었는데요. 모두 6천원을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공급이 부족할 때, 확진자가 폭증하며 수요가 높아 가격이 폭등할 우려 때문에 제한선을 만들어 뒀던 건데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받으며 이러면 자율가격이 되면 가격도 떨어질 거란 기대가 있었지만 아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건 납품가격이 여전히 3천원 내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고요. 또 남은 재고는 정부에 반품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6000원 팔다가 그대로 반품하면 된다, 이런 분위기도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을 내리기 위해서는 온라인 판매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규제 해제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앵커]
방역정책이 바뀌면서 유통 구조도 다시 한 번 손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소식인 것 같은데 이번에 어떤 기사입니까?
[이현웅]
우크라이나 카누 청소년대표팀이 한국에서 훈련받는다라는 제목이 되어 있죠. 지금 현재 우리나라 카누 남녀 대표팀 감독이 알렉산드르 시브코프라는 감독인데요. 우크라이나 출신입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훈련은 물론 생활까지 어려워지니까 우크라이나 카누 연맹은 시브코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고요. 다시 시브코프 감독은 대한카누연맹을 찾아 내용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찾아서 관련 절차 등을 협의했다고 하고요. 결국 우크라이나 카누 유망주들을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법무부 등에도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우크라이나 카누 청소년대표팀이 국내로 들어와서 우리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됐는데 떠나오는 마음도 편치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와서 편안한 환경에서 부디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우리나라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3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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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6일 오늘 아침 신문 살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 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조선일보 1면에 나온 사진입니다. 기저귀를 한 아이 등에 뭐가 써 있네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아이 등에 적힌 걸 보면 이 아이의 이름과 또 생일, 가족의 연락처가 쓰여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아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이 어린아이는 우크라이나 한 사진작가의 딸입니다. 작가가 아이 등에 정보를 적고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서 이렇게 공개가 된 건데요. 혹시나 자신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숨지게 되면 혼자 남게 되는 딸기 위해서 이렇게 썼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적는 부모의 마음이 어땠을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고요. 이 작가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참상을 보면서 만약의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상황이 계속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저희가 한 도시에서 대학살이 있었다, 민간인 대학살이 있었다, 이런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이게 이곳만 그런 게 아니더라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지금 러시아군이 물러나고 난 그 도시들을 가보면 이런 참상이 계속해서 발생을 하고 있는데 한겨레 신문에 나온 내용입니다. 중앙에 나온 사진을 보면 시신을 수습하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역시나 민간인의 시신입니다.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한 45km 정도 떨어진 모티진이라는 도시인데요. 이곳 역시도 러시아군이 점령을 했던 것으로 보이고 또 민간인을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증언과 정황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모티진에서 발생한 시신들의 상태를 묘사한 부분도 있었는데 이 부분이 참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또 기사에 실린 지도에 나와 있듯이 키이우와 인근 소도시 부차, 또 체르니히우나 하르키우 등에서도 민간인을 살해하거나 성폭행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른 도시의 희생자가 추가로 더 있을 것이라는 정보도 있다면서 이런 모습을 직접 본 이상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진행하는 건 어려워졌다, 이런 얘기를 했고요. 한편 유엔 주재 러시아대사는 여전히 부차의 민간인 학살 의혹은 조작된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 러시아군이 학살을 한 것이 아니라는증거가 있다고 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증거를 직접적으로 제시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부차 민간인 학살 같은 경우는 위성사진으로 이미 증명이 되는 상황이잖아요. 언제까지 러시아가 발뺌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다음 기사 보죠.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나라 전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이현웅]
그렇습니다. 제목을 보면 푸틴 때문에 시장의 전집, 튀김집이 운다라고 되어 있는데 푸틴하고 시장 하면 사실은 어울리지 않다고 느낄 수 있겠습니다. 조선일보가 시장 상인들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 담겼는데요. 대부분 시장 상인들 처음에는 해외의 전쟁이 우리한테까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러시아가 주로 수출하는 밀과 알루미늄이 있고요. 또 우크라이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해바라기씨 등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밀가루나 쿠킹포일, 식용유 등의 가격이 급등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식용류 한통에 2만4천원이던 게 4만 원까지 올랐다고 하고요. 쿠킹포일도 60개 기준 25만원이던 게 35만 원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일부 상인이 취급하던 물건들은 돈을 주고 사려해도 구하기 힘들정 도로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상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긴 코로나 고통을 이제 조금씩 조금씩 벗어나나 싶었는데 오히려 지금이 더 장사하기 힘들다고 얘기했을 고요. 가격을 올려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안타깝네요.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연결되는 얘기일 수도 있는데 물가 어제 발표됐는데 심상치 않더라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어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이 공개됐는데 일단 전체적으로 보면 작년 3월에 비해 4.1% 상승했습니다. 4.1% 상승이 어느 정도 수치냐, 2011년 12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상승입니다. 특히나 우리가 생활물가라고 부르는 '외식물가'와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었는데 여기서 외식물가는 6.6% 상승했거든요. 이게 외환위기 직후, IMF 직후인 1998년 4월 이후 23년 11개월만에 가장 크게 오른 수치였습니다. 갈비탕, 햄버거, 회 등의 내용이 나와 있는데 모두 10%이상 오른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소금은 무려 30%, 식용유 21.6%,밀가 14.3%나 올랐기 때문에 요즘 장보기 무섭다는 이야기 나와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 마트 가기 힘들다, 시장 가기 힘들다, 장 보기 어렵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특히나 이런 가격들은 한 번 오르면다시 낮추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진짜 마트에서 장 보기 무서워지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고액의 고문료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관련된 기사인 것 같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공직자를 거친 후에 다시 민간회사인 김앤장을 들어가고 이런걸 이른바 회전문 인사라고 부르는데 이 기사에는 정권별 역대 김앤장 회전문 인사 사례를 담았습니다. 이전에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 모두 공직자를 그만둔 후 김앤장에 근무하거나 그리고 또 다시 공직으로 돌아온 사례들이 있다라는 내용들을 담고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몇 명 소개를 해 드리면 이명박 정부의 한승수 전 총리의 경우는 장관을 하다가 김앤장을 거쳐서 다시 총리를 하다 또 김앤장으로 간 케이스가 있었고요. 문재인 정부의 신현수 전 수석은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하다가 김앤장을 거쳐 다시 비서실로 돌아온 바 있습니다. 김앤장의 고문은 법조계, 정계, 재계, 관계 출신을 망라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얼마큼 받는지까지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신문은 우리나라 국무총리를 미국 부통령과 비교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미국에선 부통령을 지낸 후 민간 회사으로 가는 경우가 많지 않고 공익적 활동을 하는 사례가 많다며 비교하는 내용도 싣고 있었습니다.
[앵커]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될 테니까 거기서 더 많은 쟁점이 되겠죠.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청와대 정책실장, 일자리수석, 민정수석 없앤다. 이 청와대의 조직 밑그림이 나온 것 같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예전부터 계속 얘기를 했지만 다소 슬림화되는 그런 모습 볼 수 있겠습니다. 동아일보에 실린 건데요. 청와대 정책실장, 일자리수석, 민정수석 없앤다고 되어 있습니다. 현재 청와대 같은 경우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이렇게 3실장이 있고요. 또 12수석 체제입니다. 그런데 이 중에 정책실장과 일자리수석, 민정수석을 없애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정책실 같은 경우는 새로 설치될 민관합동위원회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하고요. 일자리수석은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폐지를 결정하는 분위기인데 윤 당선인이 일자리는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로 창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와는 정반대로.
[이현웅]
그렇습니다. 그리고 민정수석의 경우에도 대통령 업무에서 사정, 정보조사기능을 배제하겠다는 뜻에서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남은 수석 자리도 권위적인 명칭 수석 대신에 참모 성격을 강조하는 보좌관으로 바꾸겠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앵커]
이것도 조만간에 발표가 되겠죠. 지켜보도록 하고요. 다음 코로나19 소식 좀 보겠습니다. 후유증을 다룬 기사, 저번에도 한 번 전해 드렸는데 이렇게 전신을 놓고 보니까 정말 후유증으로 영향을 안 미치는 곳이 없네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전에 저희가 롱코비드라고 해서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 중앙일보에 나온 사진을 보고, 그림을 보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위에서부터 보면 감염 후 3개월까지 나타나는 증상은 코로나19 급성 후유증이라고 부르고 3개월 이후까지 나타나는 경우는 롱 코비드라고 부르는데요.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머리 끝에 그러니까 탈모, 두통까지 발 끝 저림증까지 온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후유증은 진료하는 한 의원에 따르면 가장 많이 시달리는 증상은 기침 이었다고 하고요. 또 폐렴 증상도 적지 않았다고 하는데 폐렴 증상 CT로 확인되는 경우에 상급병원으로 보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령이라든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코로나 후유증이 남았다면 폐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다고 권고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표준 치료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 지금 연구 중에 있다고 하니 연구가 다 끝날 때까지는 격리가 끝났다고 하더라도 증상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이를 이게 일주일 지나고 격리가 해제된다고 마냥 안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어제부터 자가검사키트 판매 가격 제한이 없어졌잖아요. 사실 6000원도 비싸게 느껴졌는데 그다음에 이게 해제가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했어요. 어떻습니까?
[이현웅]
동아일보가 지정판매가가 해제된 어제 약국과 편의점을 둘러보고 쓴 기사가 있었는데요. 모두 6천원을 유지하고 있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공급이 부족할 때, 확진자가 폭증하며 수요가 높아 가격이 폭등할 우려 때문에 제한선을 만들어 뒀던 건데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받으며 이러면 자율가격이 되면 가격도 떨어질 거란 기대가 있었지만 아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건 납품가격이 여전히 3천원 내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고요. 또 남은 재고는 정부에 반품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6000원 팔다가 그대로 반품하면 된다, 이런 분위기도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을 내리기 위해서는 온라인 판매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청와대 청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 규제 해제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앵커]
방역정책이 바뀌면서 유통 구조도 다시 한 번 손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소식인 것 같은데 이번에 어떤 기사입니까?
[이현웅]
우크라이나 카누 청소년대표팀이 한국에서 훈련받는다라는 제목이 되어 있죠. 지금 현재 우리나라 카누 남녀 대표팀 감독이 알렉산드르 시브코프라는 감독인데요. 우크라이나 출신입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훈련은 물론 생활까지 어려워지니까 우크라이나 카누 연맹은 시브코프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고요. 다시 시브코프 감독은 대한카누연맹을 찾아 내용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찾아서 관련 절차 등을 협의했다고 하고요. 결국 우크라이나 카누 유망주들을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문체부와 법무부 등에도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우크라이나 카누 청소년대표팀이 국내로 들어와서 우리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됐는데 떠나오는 마음도 편치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와서 편안한 환경에서 부디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우리나라가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3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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