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새 CEO 앤디 재시, 지난해 연봉으로 2천600억 원

아마존 새 CEO 앤디 재시, 지난해 연봉으로 2천600억 원

2022.04.02.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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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사령탑에 앉은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 CEO가 지난해 연봉으로 약 2천600억 원을 받았다고 CNN 방송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CNN은 아마존이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재시 CEO가 작년 한 해 2억천270만 달러 상당의 액수를 급여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재시가 2020년 받은 급여의 6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재시는 아마존 CEO에 오르기 전 이 회사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의 CEO로 일했습니다.

재시 CEO의 지난해 급여는 거의 대부분이 스톡옵션, 주식매수청구권으로, 10년에 걸쳐 나눠서 지급됩니다.

신규 CEO에게 막대한 규모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것은 회사 실적이 본인의 보상과 직결되도록 해 회사와 개인 간 이해관계를 더 긴밀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재시 CEO는 아마존 창업자 겸 CEO였던 제프 베이조스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우주탐사 사업 등 새로운 도전에 집중하기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 옮기면서 아마존의 2대 CEO로 취임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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