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가총동원령...18∼60세 민간인 출국금지

우크라이나 국가총동원령...18∼60세 민간인 출국금지

2022.02.25.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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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가총동원령...18∼60세 민간인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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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각 24일 밤 국가총동원령을 승인했습니다.

국가총동원령은 국가나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해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를 말합니다.

90일간 발효될 이번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됩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에 병역 의무가 있는 시민과 예비군 수를 확정하고, 정부에는 동원 조치에 필요한 재원을 투입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다닐 멘시코프 우크라이나 관세청장도 18∼60세 자국 남성은 출국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새벽 공개된 영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첫날 군과 민간인 사망자가 최소 137명이 나왔으며, 부상자도 수백 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는 사람들을 죽이고, 평화로운 도시를 군사 표적으로 바꿔놓고 있다"면서 "국가의 주권을 지키려는 모든 이에게 무기를 나누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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