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당국 "우크라 인근 상공, 민항기 접근 말라"

유럽 항공당국 "우크라 인근 상공, 민항기 접근 말라"

2022.02.24.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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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항공당국은 민간항공기가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인근 상공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CNN보도에 따르면, 유럽항공안전청은 민간 항공사에 우크라이나 인근 상공을 피해서 운항하라면서, 특히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러시아 국경이 맞닿는 지역 상공에서 약 185㎞ 안쪽 지대에서는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라고 권고했습니다.

항공안전청은 이어 항공사들은 현재 이 지역이 분쟁이 실제 벌어지고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공항 등 주요 기반 시설이 현재 군사 작전에 노출된 상황인 만큼, 민항기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항공당국은 특히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측에 무기와 군사 장비를 가동했으며, 이로 인해 비행기의 안전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면서 비행편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긴급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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