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러시아군 주력 전투부대 75%, 우크라이나 겨냥 배치"

CNN "러시아군 주력 전투부대 75%, 우크라이나 겨냥 배치"

2022.02.21. 오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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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군 주력전투부대의 4분의 3이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배치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은 현지 시각 20일 이런 정보에 능통한 미국 관리를 인용해 러시아군의 기계화보병 위주 기동부대인 160개 대대전술단 가운데 120개가 우크라이나로부터 60KM 이내에 배치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군 주력전투부대 전력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통상적으로 1개 대대전술단은 탱크와 대전차, 포병 등을 포함해 8백~천 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은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타격할 수 있는 거리에 이런 부대 전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미국 정부가 판단하는 근거의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은 친러 성향의 우크라이나 반군까지 합치면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최대 19만 명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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