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 '대북제재 조정관' 출신 골드버그 대사

주한미국대사 '대북제재 조정관' 출신 골드버그 대사

2022.02.12. 오전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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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에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현지 시각 11일 밝혔습니다.

주한미국대사는 지난해 1월 해리 해리스 대사가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한 이력이 있습니다.

또 국무부가 외교관에게 부여하는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년부터 콜롬비아 주재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2016년에는 필리핀 주재 대사를, 2010∼2013년에는 국무부 정보조사국 담당 차관보를 지냈습니다.

직업 외교관이 주한대사로 오는 것은 2011∼2014년 주한대사 직을 맡았던 성 김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후 처음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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