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처럼 함께 간다"...유럽, 확진자 격리·검사까지 없애

"독감처럼 함께 간다"...유럽, 확진자 격리·검사까지 없애

2022.02.10. 오전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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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마스크 의무화·백신패스 이어 자가격리도 없앨 예정
스웨덴, 방역 규제 해제하면서 광범위한 코로나19 검사 철폐
규제 풀고 일상으로 돌아갈 시점인지에 대해서는 논란 많아
논란 속에서도 방역규제 완화 동참 국가 더욱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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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여러 나라가 일상 회복을 선언하면서 잇따라 코로나19 방역규제를 풀고 있는 가운데 영국은 확진자 자가격리 규정마저 없애기로 했습니다.

또 스웨덴은 취약층 등을 제외한 일반인은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지 않게 하는 등 파격적인 조치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코로나19 백신 패스를 없앤 영국,

이번에는 확진자 자가격리 규정마저 없애기로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최근의 고무적인 추세가 지속한다면, 확진시 자가격리 규정을 포함해 나머지 규제를 한 달 일찍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영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도 풀었습니다.

스웨덴도 방역 규제를 대거 해제하면서 광범위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막대한 돈을 들여, 증상이 있는 모든 사람을 검사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의료와 요양시설 종사자, 그리고 취약계층만 증상이 있을 때 검사받습니다.

나머지는 증상이 의심되더라도 검사받지 않고 집에 머물기만 하면 됩니다.

앞서 덴마크도 코로나19를 '중대질병'에서 제외하고 방역규제를 모두 풀었습니다.

이 같은 조치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고 병원 상황도 안정적이라는 판단에서 나왔습니다.

[옌스 룬드그렌 /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 (코로나19가) 더 이상 사회적 기능, 특히 병원 수용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현 상태를 유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방역 규제를 모두 풀고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갈 시점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사라 도넬 / 스웨덴 스톡홀름 주민 : 규제가 풀리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변이를 일으킬 수 있어요.]

그러나 이런 논란에도 방역 규제 완화에 동참하는 유럽 국가들은 더욱 늘고 있습니다.

독일은 백신패스를 없애기로 했고 폴란드와 체코는 규제를 다음 달에 완전히 풀기로 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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