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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위협 매우 심각"...추가 조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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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조만간 추가 조치를 포함한 별도의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기자]
국제부입니다.

[앵커]
질문 1] 미 국방부가 북한의 ICBM 위협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죠?

[기자]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현지 시각 21일 브리핑을 하면서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 유예 시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북한이 실제 미국 본토 공격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계속해서 사거리와 정확도에서 능력을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우리의 동맹 한국과 그 지역에 위협을 가하는 것을 보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외교적 관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여러 차례 얘기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특히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보길 원한다"며 외교가 최선의 길이라고 믿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앵커]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외교가 최선이란 입장인데, 미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추가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죠.

[기자]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현지 시각 21일 화상회담으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미일 정상이 북핵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며칠 내에 행정부 다른 부서에서 더 할 말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도발을 좌절시키기 위한 다음 조치에 있어 한일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는 점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추이를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우려하고 있으며, 동맹과 파트너와 함께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경고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거나 새로운 대북 제재 등 추가 조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미국의 후속 대북조치가 주목됩니다.

[앵커]
북한이 앞으로 더 많은 무력 시위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의 한반도 전문가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은 현지 시각 21일 정치전문매체 더힐 기고에서 그러한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김정은이 ICBM 시험 발사로 바이든이 대응토록 할 것이라는 점을 안다"며 "자기 생각대로 핵 협상을 하고자 더 많은 시험 발사로 유엔 제재 완화나 한미군사훈련 중단 등 미국의 양보를 시험하려 들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최근 잇단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최근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 유예 시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한 거부로 보인다면서

북한의 잇따른 무력 시위가 "한국 대선 이후 차기 대통령과 새로운 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포석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한미 두 나라가 과거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 대비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말했다죠?

[기자]
한미연구소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13일 열린 연구소 주최 대담에서 "우리는 한국과 함께 선제공격에 필요한 정보와 군사력 양 측면에서 작업을 진행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북핵 위기가 고조되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미연합사령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우리는 이를 반드시 수행한다는 위급성 차원에서 진전시킨 것은 아니다"면서도 "북한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제공격 대비 작업을 멈춰서는 안 되며, 억지와 선제공격 측면 모두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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