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은 현지 시각 21일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제조를 미국으로 되돌렸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반도체가 미래 먹거리의 핵심 인프라라고 보고 반도체 공급망 검토를 지시하는 등 미국의 자체 제조 역량 확보에 큰 비중을 뒀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점유율이 지난 30년간 37%에서 12%로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이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또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자동차 생산 공정이 멈추는 등 어려움을 타개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칩 제조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의회, 동맹, 민간 부문과 24시간 내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 반도체산업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반도체 산업에서 지난해 초부터 2025년까지 800억 달러에 가까운 미국 내 신규 투자 발표가 있었다면서 삼성과 SK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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