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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원 환자 사상 최다...유럽·일본도 폭발적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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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이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80만 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미국은 입원 환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하면서 병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도 오미크론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며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고, 일본도 신규 확진자가 하루 2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형근 기자!

미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군요.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하는 환자 수가 코로나 사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시각 14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5만7천여 명에 이릅니다.

코로나 사태 후 가장 많은 숫잡니다.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입원 환자 수도 2주 전보다 79% 늘면서 14만8천 명을 넘어섰는데, 이 또한 사상 최다 기록입니다.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에 비해 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워낙 감염자가 많이 나오다 보니까 입원 환자 수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80만 명이 넘습니다.

두 주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정도 늘었습니다.

입원 환자가 크게 늘면서 병원은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50개 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에서 병상 점유율이 80%를 넘겼습니다.

병원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자 주지사들은 주 방위군 만4천여 명을 의료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앵커]
이처럼 미국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학교 수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교사 감염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교사가 부족해지면서 일부 학교가 불가피하게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면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2천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은 미국 사회 전반에 인력 차질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조종사와 승무원 부족으로 항공편이 대규모로 결항하고 있고, 생산, 가공, 유통 업체 직원들의 감염으로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식료품점 진열대가 텅텅 비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유럽과 일본도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독일의 신규 확진자는 9만2천여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주일 전 44%였던 오미크론 변이가 73%로 증가해,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됐습니다.

하루 20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이탈리아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난달 21%였던 오미크론 비중이 2주 만에 81%로 급증했습니다.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프랑스도 신규 확진자 수가 33만 명으로, 여전히 30만 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한때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까지 떨어졌던 일본도 오미크론 확산으로 비상입니다.

지난해 9월 이후 넉 달 만에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2일 만 명대를 넘어선 지 불과 이틀 만에 2만 명대로 불어나는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차 확산기였던 지난해 7∼8월에 신규 확진자가 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불어나는 데 15일이 걸렸던 것에 비춰보면, 최근의 감염 확산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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