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안 봉쇄 끝나기도 전에 다른 도시 재확산..."올림픽 다가오는데"

中, 시안 봉쇄 끝나기도 전에 다른 도시 재확산..."올림픽 다가오는데"

2022.01.07. 오후 8: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시안이 16일째 봉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허난성의 다른 도시들에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계 올림픽을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고강도 통제를 하는데도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텅빈 도로 위를 방역 트럭들이 다니며 소독을 하 고 있습니다.

하루 새 갑자기 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허난성 위저우 시가 한밤중 방역에 나선 겁니다.

인구 백10만 명의 위저우시는 지난 화요일부터 외 부 지역과 차단된 채 완전 봉쇄됐습니다.

대중 교통을 중단하고 전 주민을 집 밖으로 못 나 오게 했는데 아직 감염원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친타오 / 허난성 위저우 시장 : 아직 감염의 진원지를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후 상황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선제적인 추가기 도시 봉쇄에도 감염은 이미 인근 대도시 정저우와 뤄양까지 번졌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도시들은 베이징으로 가는 기차 표의 판매를 즉시 중단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이전까지 코로나19를 진정시키려 던 중국의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리샤요 / 허난성 쉬창시 4급 조사원 : 동네의 한 집도 빼놓지 않고, 집집마다 한 사람 도 빠뜨리지 않고 찾아내는 핵산 검사 전투를 벌여 전 주민을 검사하겠습니다.]

중국은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조치도 강화하 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중국에 갈 경우 출국 7일 전에 유전자 증폭 검사를 추가로 한 번 더 받도록 했습니다.

동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중국이 도시를 추가로 봉쇄하면서 고강도 방역에 나서고 있지만 산발적인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