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정상회담 미뤄질 듯...기시다 총리 "코로나 대책에 만전"

美·日 정상회담 미뤄질 듯...기시다 총리 "코로나 대책에 만전"

2022.01.04. 오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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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총리의 취임 후 첫 미국 방문이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 오후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 그리고 호주 모리슨 총리와 조기에 대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을 조율했지만 국내외 코로나 확산 상황 등에 비추어 국내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정기국회 전 외유는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당초 오는 17일 정기국회 개회 전 미국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지는 것을 추진했지만 코로나 확산 등의 영향으로 결국 미뤄지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염두에 두고 코로나 감염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모두 입원하도록 한 방침을 바꿔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병원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또 화이자사가 개발한 먹는 치료약에 대해 이달 중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매년 연초 역대 총리가 방문해 온 미에현 이세신궁을 참배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총리는 "올해는 대담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한 해로 만들고 싶다"고 밝히면서 "신중해야 할 일은 신중히 진척시키는 겸허함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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