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개국 대상 글로벌 보건안보지수 평가서 한국 9위

195개국 대상 글로벌 보건안보지수 평가서 한국 9위

2021.12.09. 오전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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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개국을 상대로 이뤄진 글로벌 보건안보지수 평가에서 한국이 9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가 워싱턴DC 비정부기구 '핵 위협 이니셔티브'와 공동으로 현지 시각 8일 발표한 글로벌 보건안보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65.4점을 얻어 평가대상인 195개국 중 9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75.9점인 미국이었다. 호주와 핀란드, 캐나다, 태국, 슬로베니아, 독일이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은 18위, 중국은 52위였고 북한은 193위로 최하위권이었고 195개국의 평균은 38.9점에 불과했습니다.

평가는 6개의 항목으로 나뉘어 이뤄졌으며 한국은 예방 항목에서 30위, 탐지 항목에서 6위, 대응 항목과 보건 시스템 항목에선 각각 4위와 15위였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국이 취한 중대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모든 국가가 향후의 대유행 위협에 대응하는 데 위험할 정도로 여전히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이 보고서는 한 국가에서 가동 가능한 자원과 능력을 평가하지만, 실제 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대응이 잘 이뤄지느냐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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